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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남산 · 식사

식사맛집·시장실내

여름이면 콩국수 한 그릇을 먹으려고 서소문 골목에 줄이 길게 서는 집입니다. 국물이 숟가락을 밀어낼 만큼 걸쭉하고 고소해서 소금을 조금씩 넣어 가며 간을 맞추는 재미가 있고, 면을 다 먹고 남은 콩물을 그대로 들이켜는 손님도 많습니다. 콩국수는 보통 여름 한정으로 내고 그 밖의 계절에는 김치찌개와 비빔밥을 찾는 직장인들로 홀이 채워집니다.

묵은지를 넣고 끓인 찌개는 국물이 진해 밥 한 공기가 금방 사라집니다. 주변이 사무실 밀집 지역이라 낮 열두 시부터 한 시까지는 회전이 빠른 대신 정신이 없으니, 조금 이르게 가거나 오후 두 시가 가까울 때 들어가면 느긋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계산은 선불이고 반찬은 덜어 먹는 방식이라 필요한 만큼만 가져오시면 됩니다.

가는 법

지하철 1호선, 2호선 시청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이며 덕수궁 돌담길 서쪽 끝에서 가깝습니다.

가기 좋은 때
콩국수를 노린다면 6월에서 8월 사이, 붐비지 않게 먹으려면 오전 열한 시 반쯤이 좋습니다.
함께 가면
덕수궁 돌담길·정동과 서울시립미술관, 명동 거리를 함께 묶기 좋습니다.
어울리는 동행
부모님, 혼자
현지 팁
여름엔 콩국수, 추울 땐 김치찌개. 소금은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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