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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번엔 누구와 어떻게 다녀올까요?

경기전과 전동성당을 품은 한옥마을, 객리단길의 젊은 골목, 덕진공원 연꽃과 완주 소양의 고택까지. 먹고 걷는 재미가 도시 전체에 깔려 있는 곳.

이런 조합으로 많이 떠나요
누구와한 가지
얼마나한 가지
취향여러 개 가능
언제선택 · 휴무일·날씨·계절 반영
조건을 고르면 아래 일정이 바로 바뀝니다.

전주 여행, 이렇게 다녀오세요

전주는 서울 용산에서 KTX로 한 시간 반, 광주나 대전에서는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놀라는 것은 도시 한복판에 기와지붕 팔백여 채가 모여 있다는 사실입니다. 경기전 담장을 따라 걷다 고개를 들면 붉은 벽돌의 전동성당이 서 있고, 골목을 빠져나오면 콩나물국밥집에서 김이 올라옵니다. 조선 왕조의 본향이라는 무게와 비빔밥과 막걸리로 대표되는 먹는 즐거움, 그리고 청년들이 되살려 놓은 골목 문화가 반경 몇 킬로미터 안에 겹쳐 있어서, 1박 2일이면 핵심을 보고 2박 3일이면 근교까지 여유 있게 담을 수 있습니다.

권역을 다섯으로 나눠 보면 동선이 한결 단순해집니다. 한옥마을은 여행의 출발점으로 경기전과 전동성당, 오목대와 전주향교, 태조로 골목과 남부시장이 걸어서 이어집니다. 객리단길·시내는 객사 뒤 골목이 카페와 술집, 소품샵으로 바뀐 구역이라 해가 진 뒤에 진가를 발휘하고 전라감영과 영화의거리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서학동·전주천·효자는 남천교만 건너면 닿는 조용한 뒷면으로 예술마을 골목과 한벽당 천변, 국립무형유산원과 국립전주박물관이 흩어져 있습니다. 덕진·전북대·팔복은 연꽃이 피는 덕진공원과 대학가 물가, 폐공장을 고친 팔복예술공장이 묶이는 권역이고, 근교 완주·소양·삼례는 아원고택과 오성제 저수지, 만경강 노을처럼 차로 30분쯤 나가야 만나는 풍경들입니다.

동행에 따라 무게중심을 옮기시면 됩니다. 연인이라면 오목대에서 해 지는 한옥마을을 내려다보고 남천교 청연루와 전동성당 야경으로 이어 객리단길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흐름이 잘 맞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전주한지박물관의 한지 뜨기 체험과 전주동물원,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처럼 몸을 쓰거나 만질 거리가 있는 곳을 넣어 주세요. 부모님을 모신다면 경기전과 전라감영처럼 평지에 걷는 거리가 짧은 곳에 한국집이나 고궁의 비빔밥 한 상을 붙이는 구성이 편안합니다. 친구들끼리라면 남부시장 피순대와 전일갑오의 가맥, 삼천동 막걸리골목까지 먹고 마시는 코스가 가장 전주답고, 혼자라면 서학동예술마을과 팔복예술공장을 천천히 도는 하루를 권합니다.

이동은 한옥마을 안에서만큼은 걷는 것이 답입니다. 경기전에서 향교까지 도보 10분, 남부시장까지 5분이라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오히려 주차 자리를 찾느라 시간을 씁니다.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한옥마을이나 객사까지는 시내버스로 20분 안팎, 택시로는 10분에서 15분이면 닿고 요금 부담도 크지 않아 뚜벅이 여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국립전주박물관과 삼천동 막걸리골목, 팔복예술공장처럼 외곽에 있는 곳은 택시를 섞는 편이 낫고, 완주 소양과 삼례 쪽은 배차가 드물어 렌터카나 택시 왕복을 계획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절은 언제 와도 나쁘지 않지만 성격이 꽤 다릅니다. 4월 중순 완산공원 꽃동산의 겹벚꽃과 철쭉, 전주천 벚꽃길이 봄의 절정이고, 7월 초중순에는 덕진공원 호수가 연잎으로 덮입니다. 가을에는 전주향교 은행나무가 11월 초에 노랗게 물들고 위봉산성과 송광사 단풍, 만경강 억새가 차례로 이어집니다. 겨울에는 눈 덮인 기와지붕이 백미인데, 대신 뜨끈한 콩나물국밥과 막걸리 한 상으로 몸을 데우는 일정이 잘 어울립니다. 여름 한낮에는 그늘이 귀하니 오전에 야외를 돌고 오후에는 박물관과 한옥 카페로 피하는 순서를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주 여행 당일치기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아침 기차로 도착해 경기전과 전동성당, 태조로 골목과 남부시장까지 한옥마을 권역만 집중하면 하루로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객리단길의 밤이나 완주 소양까지 보고 싶다면 1박 2일 이상을 잡으시는 편이 아쉬움이 적습니다.

한옥마을만 봐도 충분할까요?

처음 오셨다면 한옥마을만으로도 반나절에서 하루는 충분히 채워집니다. 다만 한옥마을은 사람이 많고 상업화된 구간이 있어 조용한 전주를 보고 싶다면 남천교를 건너 서학동예술마을이나 한벽당 천변을 반나절 붙여 보시길 권합니다.

한복은 어디서 빌리고 얼마나 걸리나요?

대여점은 태조로 초입과 전동성당 주변에 몰려 있어 걷다 보면 여러 곳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보통 몇 시간 단위로 빌리며 머리 손질과 소품이 포함되는 곳이 많고, 가격과 조건은 업체마다 다릅니다. 한복을 입으면 경기전 입장료를 받지 않으니 옷을 먼저 갈아입고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한옥마을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풍남문 옆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이 가장 크지만 주말 낮에는 대기가 길어집니다. 마을 안쪽은 길이 좁고 보행자가 많아 차로 들어가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니, 외곽 주차장에 세우고 걷거나 아예 전주역과 터미널에서 택시로 이동하는 편이 편합니다.

전주 야경은 어디가 좋나요?

오목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기와지붕과 조명이 켜진 전동성당, 남천교 위 청연루가 대표적입니다. 세 곳이 걸어서 이어지니 해 지기 30분 전 오목대에 올라 성당을 지나 남천교에서 마무리하는 순서가 좋고, 이후 객리단길로 넘어가면 밤 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전주 장소 55곳

권역별로 묶었습니다. 장소를 누르면 소개와 가는 법을 볼 수 있어요.

한옥마을16곳

객리단길·시내10곳

서학동·전주천·효자10곳

덕진·전북대·팔복9곳

근교 완주·소양·삼례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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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따라갈 수 있게 시간표까지 짜 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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