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지도국내 여행 일정

지역별 대중교통 한 번에 정리

서울 지하철부터 부산 도시철도, 제주 버스, 강릉과 경주 시내버스, 공공자전거까지 지역별로 무엇을 타면 되는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교통카드 하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전국 대부분의 버스와 도시철도에서 선불 교통카드나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카드 한 장으로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탈 수 있으니 따로 지역 카드를 살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요금은 지역마다 다르고 인상되는 경우가 있으니 현재 금액은 현장 안내를 보세요.

환승 할인은 지역마다 조건이 다릅니다. 수도권은 지하철과 버스 사이 환승이 잘 되어 있고, 부산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환승이 가능합니다. 내릴 때 카드를 반드시 찍어야 환승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습관을 들이세요.

현금만 받는 마을버스나 시장 근처 노선이 아직 남아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천원짜리 몇 장을 지갑에 넣어 두면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시장에서도 현금이 편한 곳이 있으니 겸사겸사 쓸 데가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은 철도가 기본

서울은 지하철만으로 거의 모든 여행지가 이어집니다. 경복궁과 북촌은 3호선, 성수와 서울숲은 2호선과 수인분당선, 잠실은 2호선과 8호선, 여의도는 5호선과 9호선입니다. 9호선 급행은 서쪽에서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때 유용합니다.

부산은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여행 동선의 축입니다. 1호선이 부산역과 남포동, 서면을 잇고, 2호선이 서면에서 광안리와 해운대로 갑니다. 두 노선이 만나는 서면이 사실상 환승 중심이라 숙소를 서면에 잡으면 이동이 단순해집니다.

부산에는 동해선 광역전철도 있습니다. 센텀과 벡스코를 지나 기장 오시리아역까지 가는 노선이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나 아난티 코브 방향으로 갈 때 편리합니다. 해동용궁사는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버스나 택시를 한 번 더 타야 합니다.

버스가 중심인 도시들

강릉은 시내버스가 촘촘한 편입니다. 강릉역에서 경포와 오죽헌 방향은 202번, 주문진 방향은 300번대가 대표적입니다. 배차 간격이 수도권만큼 짧지는 않으니 버스 앱으로 도착 시간을 보고 움직이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경주는 시내버스와 관광 노선을 섞어 씁니다. 불국사와 석굴암 사이는 12번 버스로 오갈 수 있고, 시내 주요 유적은 대릉원을 중심으로 걸어서 이어집니다. 남산 서쪽의 삼릉이나 양동마을처럼 외곽으로 나가면 배차가 뜸해지니 시간표 확인이 필수입니다.

전주와 여수도 시내버스 위주입니다. 전주는 한옥마을과 객리단길, 덕진공원이 버스로 연결되고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구간도 많습니다. 여수는 구도심과 엑스포역, 돌산을 잇는 노선이 있는데 돌산 향일암처럼 끝쪽으로 갈수록 배차가 길어집니다.

제주는 사정이 다릅니다

제주는 렌터카가 기본이지만 버스로도 다닐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함덕까지 40분 정도면 가고, 급행과 간선 노선이 섬 외곽을 한 바퀴 돕니다. 서귀포와 제주시를 잇는 1100도로 노선에는 1100고지 습지에 서는 버스도 있습니다.

다만 버스로 다니면 하루에 갈 수 있는 곳이 확 줄어듭니다. 중산간의 사려니숲길이나 새별오름은 정류장에서 걸어야 하고 배차도 뜸합니다. 뚜벅이로 간다면 애초에 해안 한쪽 지역만 정해 깊게 보는 계획이 맞습니다.

우도 안에서는 렌터카 반입이 제한되어 있어 전기 스쿠터나 순환버스를 이용합니다. 마지막 배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바람이 세면 결항될 수 있으니 당일 오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세요.

관광 순환버스와 공공자전거

여러 도시에 관광지를 도는 순환버스나 시티투어버스가 운영됩니다. 부산, 전주, 경주 등에서 볼 수 있는데 노선과 운행 요일, 요금이 시기마다 바뀌니 방문 전에 현재 운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하루에 여러 곳을 도는 일정이라면 개별 요금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있어 한강공원이나 연남동 경의선숲길 같은 평지 코스에서 쓰기 좋습니다. 앱으로 대여하고 가까운 거치대에 반납하는 방식이라 짧은 거리 이동에 편합니다. 다른 도시에도 비슷한 공공자전거가 있는 곳이 있으니 현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자전거가 특히 잘 맞는 곳은 호수와 해안 산책로입니다. 강릉 경포호 둘레길은 자전거로 4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고, 경주 보문호 산책로도 대여소가 있습니다. 다만 부산 감천문화마을이나 여수 고소동처럼 언덕이 많은 곳에서는 자전거가 오히려 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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