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굼부리
제주 성읍·교래 · 공원·자연
평지 한가운데가 움푹 꺼져 만들어진 드문 형태의 분화구입니다. 보통 화산은 솟아오르는데 이곳은 반대로 땅이 내려앉아 깊이 100m가 넘는 구멍이 생겼고, 그 안쪽에 온대와 난대 식물이 층을 이루며 자랍니다. 분화구 둘레를 따라 난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데크가 잘 깔려 있어 한 시간이면 충분히 돌 수 있어 부모님과 걷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가장 유명한 시기는 가을입니다. 10월과 11월 사이 넓은 언덕이 온통 억새로 덮이고,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으로 눕는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 한낮에는 덥고, 사방이 트여 있어 바람이 강한 날에는 모자가 날아가기 쉬우니 단단히 쓰세요. 입장료가 있는 유료 시설이고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억새철에는 매표소 앞 줄까지 감안해 시간을 잡으세요.
가는 법
제주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의 조천읍 교래리에 있고 주차장이 넓습니다. 번영로를 타고 가면 진입이 수월합니다.
- 가기 좋은 때
- 억새가 절정인 10~11월, 빛이 낮게 드는 오후 늦은 시간이 사진에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사려니숲길, 성미가든, 말로가 차로 10분 안쪽에 모여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 현지 팁
- 10~11월 억새 물결이 절정. 분화구 둘레길이 완만해 부모님과 걷기 좋고, 바람이 강한 날은 모자를 단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