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군산 고군산군도 · 명소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건너 선유도로 가는 길목에 놓인 섬입니다. 큰 볼거리를 내세우는 곳은 아니고, 갯벌과 낮은 산, 어촌 마을이 전부라 오히려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걷기에 알맞습니다. 물이 빠지면 해안에서 쥐똥섬까지 바닥이 드러나 걸어 들어갈 수 있는데, 물때를 모르고 들어갔다가 갇히는 일이 생기니 들어가기 전에 그날 간조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마을 골목에는 담벼락 그림과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집이 섞여 있고, 옛 염전 자리와 갯벌 체험장이 남아 있어 사람이 어떻게 이 섬에서 먹고살아 왔는지가 눈에 보입니다. 상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마실 물은 미리 챙기는 편이 좋고, 카페 한두 곳도 계절과 요일에 따라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섬을 기대하고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이만한 데가 없습니다.
차를 세워 둘 만한 공터는 마을 초입과 선착장 쪽에 있고, 길이 좁아 큰 차는 회차 지점을 미리 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섬 이름은 무녀가 춤추는 형상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실제 지형을 보면 왜 그런 말이 붙었는지 어렴풋이 짐작이 갑니다.
가는 법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를 지나 고군산대교를 건너면 바로 무녀도입니다. 차로 그대로 들어올 수 있고 마을 앞 공터에 주차합니다.
- 가기 좋은 때
- 간조 시간에 맞춘 오전, 사람이 적은 평일이 이 섬의 분위기와 잘 맞습니다.
- 함께 가면
- 고군산대교를 지나며 풍경을 보고, 선유도해수욕장과 선유도바닷가로 이어가면 동선이 깔끔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혼자
- 현지 팁
- 선유도 가는 길목의 조용한 섬. 물이 빠지면 쥐똥섬까지 길이 열리고 마을 카페와 벽화 골목이 소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