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지도국내 여행 일정

군산, 이번엔 누구와 어떻게 다녀올까요?

1930년대 건물과 옛 골목이 그대로 남아 시간여행을 하듯 걷게 되는 도시. 원도심에서 빵과 짬뽕을 맛보고 차를 타면 새만금방조제 너머 고군산군도의 바다까지 하루에 닿습니다.

이런 조합으로 많이 떠나요
누구와한 가지
얼마나한 가지
취향여러 개 가능
언제선택 · 휴무일·날씨·계절 반영
조건을 고르면 아래 일정이 바로 바뀝니다.

군산 여행, 이렇게 다녀오세요

군산은 금강 하구와 서해가 만나는 자리에 앉은 항구도시입니다. 1899년 개항 이후 쌀을 실어 내보내던 항구였던 탓에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은행과 창고, 관사와 사찰이 도심 한복판에 그대로 남았고, 그 건물들 사이에서 오래된 빵집과 짬뽕집이 여전히 문을 엽니다. 도시 안쪽에서는 백 년 전 흔적을 걸어서 훑고, 차로 40분쯤 나가면 방조제 너머로 섬들이 줄지어 이어지는 바다가 열립니다. 원도심만 본다면 하루로도 되고, 섬과 새만금까지 넣으면 1박 2일이 알맞습니다.

권역은 다섯으로 나눠 보면 동선이 쉽게 잡힙니다. 원도심·근대역사는 여행의 중심으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군산근대건축관, 초원사진관,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가옥이 반경 1.5km 안에 모여 있어 하루를 통째로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경암동·은파는 성격이 다른 장소가 섞인 권역이라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옛 골목을 보고 은파호수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군산공설시장과 신시가지 식당가에서 끼니를 해결하게 됩니다. 고군산군도는 선유도해수욕장과 망주봉이 있는 섬 권역으로 다리가 이어져 차로 들어가고, 새만금·비응항은 33km 방조제와 비응항 회센터가 놓인 바닷길 권역입니다. 금강·회현은 금강철새조망대와 채만식문학관, 이영춘가옥이 강을 따라 흩어진 북동쪽의 한산한 지역입니다.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뼈대가 달라집니다. 연인이라면 원도심 골목을 느리게 걷다가 월명공원·수시탑에서 항구 불빛을 보고, 다음 날 고군산군도로 넘어가 바다를 보는 흐름이 잘 맞습니다. 친구끼리라면 복성루와 지린성 같은 짬뽕 노포를 비교해 먹고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사진을 남기는 쪽이 재미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진포해양테마공원의 야외 전시와 은파호수공원,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처럼 넓고 무료인 곳을 섞어 주세요. 부모님을 모신다면 한일옥과 한주옥처럼 자극이 적고 든든한 식당을 축으로 잡고 걷는 거리를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혼자라면 이성당에서 빵을 사 들고 동국사와 말랭이마을을 천천히 도는 반나절이 남습니다.

이동은 권역에 따라 답이 다릅니다. 원도심은 박물관에서 사진관, 사찰, 빵집까지 대부분 도보 10분 거리 안에 있어 뚜벅이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고 골목마다 주차가 어려운 만큼 오히려 걷는 편이 편합니다. 다만 군산역은 시내에서 서쪽으로 떨어져 있어 도착 후 시내버스나 택시로 20분 안팎을 더 들어와야 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이 원도심에 더 가깝습니다. 반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비응항은 차가 없으면 일정이 크게 흔들립니다. 시내버스 99번이 비응항을 거쳐 선유도까지 다니지만 배차가 한 시간 남짓이라, 섬까지 계획한다면 렌터카나 택시를 염두에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계절로 보면 4월 초 은파호수공원 벚꽃길이 봄의 절정이고, 이 무렵에는 말랭이마을 골목과 월명공원도 가장 환합니다. 여름에는 7월에서 8월 사이 선유도해수욕장이 개장해 물놀이가 가능하지만 한낮 볕이 강하니 오전과 해 질 무렵으로 일정을 몰고 낮에는 박물관 같은 실내로 피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가을은 걷기에 가장 좋은 철이고 10월 무렵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열리는데 일정은 해마다 달라지니 미리 확인하세요. 겨울에는 금강 하구로 철새가 몰려들어 조망대가 제철을 맞고, 바람이 매서운 대신 원도심 골목과 빵집 순례가 한결 한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군산 여행은 몇 박이 적당한가요?

원도심 근대역사 코스만 보신다면 당일치기로도 가능하지만, 고군산군도까지 넣으려면 1박 2일을 잡으셔야 여유가 생깁니다. 첫날 원도심과 경암동·은파를 걸어서 돌고 둘째 날 새만금방조제를 건너 선유도 쪽으로 넘어가는 순서가 무난하며, 금강·회현 권역까지 챙기려면 2박 3일이 편합니다.

차 없이 뚜벅이로도 다닐 수 있나요?

원도심은 걸어서 충분합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초원사진관, 동국사, 이성당까지 대부분 도보 10분 안쪽이라 하루를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방면은 시내버스 배차가 한 시간 남짓이라 시간을 많이 쓰게 되니, 섬까지 가실 계획이면 렌터카나 택시를 함께 고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선유도까지는 어떻게 가나요?

2016년 이후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차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군산 시내에서 방조제를 지나 선유도까지 한 시간 안팎 걸리며, 대중교통은 비응항을 거쳐 섬으로 들어가는 시내버스 99번이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섬 안 주차와 차량 통제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에 확인하세요.

아이와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진포해양테마공원은 퇴역 함정과 항공기가 야외에 놓여 있어 아이들이 오래 머물고, 군산근대역사박물관 3층의 1930년대 거리 재현도 반응이 좋습니다. 은파호수공원은 유모차로도 산책이 가능하고,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무료라 부담이 없습니다. 식사는 한일옥의 소고기 무국처럼 맵지 않은 메뉴를 골라 두시면 편합니다.

이성당 웨이팅은 얼마나 긴가요?

단팥빵과 야채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줄이 길어지므로 주말 낮에는 30분 이상 기다리는 일이 흔합니다. 문 여는 시각에 맞춰 이른 오전에 가시면 훨씬 수월하고, 평일에는 대기가 짧은 편입니다. 포장 줄과 앉아서 먹는 카페 공간의 줄이 따로 움직이니 목적에 맞는 쪽에 서시면 되고, 빵 나오는 시간은 변동 가능합니다.

군산 장소 55곳

권역별로 묶었습니다. 장소를 누르면 소개와 가는 법을 볼 수 있어요.

원도심·근대역사17곳

경암동·은파9곳

고군산군도13곳

새만금·비응항8곳

금강·회현8곳

군산 추천 코스

바로 따라갈 수 있게 시간표까지 짜 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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