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수욕장
제주 애월·한림 · 공원·자연
제주 서쪽 바다 하면 떠오르는 그 물빛이 여기 있습니다. 모래에 조개껍질이 섞여 있어 바닥이 밝고, 수심이 완만해 멀리까지 걸어 들어가도 발목에서 무릎 정도라 아이와 물놀이하기에 안전한 편입니다. 정면으로는 비양도가 손에 잡힐 듯 떠 있어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사진의 중심이 잡히고,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 바다 전체가 주황빛으로 바뀝니다.
여름 개장 기간에는 샤워장과 파라솔이 운영되지만 사람이 많으니, 조금 더 조용한 자리를 원하면 걸어서 이어지는 금능해수욕장 쪽으로 넘어가 보세요. 성수기 주말에는 오전 열 시만 되어도 주차장이 차니 일찍 움직이는 것이 요령입니다. 샤워장과 화장실은 개장 기간에만 정상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니 비수기에 물에 들어갈 계획이라면 미리 확인해 두세요.
가는 법
제주공항에서 차로 50분 거리이고 해변 공영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버스는 급행 102번이나 일주서로 202번으로 한림 방면에 닿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물놀이는 7~8월, 노을은 오후 다섯 시 이후. 사진은 해가 높은 정오 무렵 물빛이 가장 진합니다.
- 함께 가면
- 한림공원이 길 건너에 있고 협재해녀의집, 우무가 가까워 함께 돌기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아이와 가족, 부모님
- 현지 팁
- 비양도가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옆 금능해변이 더 한적하고, 노을은 5시 이후 서쪽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