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폭포
제주 서귀포·남원 · 공원·자연
바다로 곧장 떨어지는 폭포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데, 정방폭포가 그중 하나입니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내려가 바위 해변에 서서 올려다보는 구조라, 물줄기가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듯한 박력이 있습니다. 물보라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더운 날에는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하고, 파도와 폭포 소리가 겹쳐 대화가 잘 안 들릴 정도입니다.
다만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고 바닥의 둥근 몽돌이 미끄러워 무릎이 약하시면 위쪽 전망 구간에서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폭포 옆 바위에는 해녀들이 자리를 펴고 해삼과 멍게를 파는데, 바다를 보며 소주 한 잔 곁들이는 것이 이 동네 방식입니다. 머무는 시간은 40분이면 충분하니, 천지연폭포와 하루에 함께 보아도 일정이 빡빡해지지 않습니다.
가는 법
제주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 서귀포 시내에서 차로 5분 거리이며 매표소 주차장이 있습니다. 시내에서 걸어가면 20분쯤 걸립니다.
- 가기 좋은 때
- 빛이 폭포 정면에 드는 오전에서 이른 오후, 비가 온 다음 날 수량이 가장 많습니다.
- 함께 가면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오는정김밥, 천지연폭포가 차로 10분 안쪽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혼자
- 현지 팁
-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 계단이 가파르니 무릎이 약하면 위 전망대에서만. 해녀 좌판의 해삼·멍게가 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