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건축관
군산 원도심·근대역사 · 전시·박물관
1923년에 지어진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전시관으로 쓰고 있습니다. 붉은 벽돌과 높은 창이 늘어선 외관이 원도심 골목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데, 쌀 반출과 토지 매수에 필요한 자금이 이 창구를 통해 오갔다는 사실을 알고 보면 건물의 규모가 다르게 읽힙니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도 등장하는 장소이고, 해방 이후에는 은행과 유흥업소 등으로 쓰이다 화재로 방치되었던 시기를 거쳐 복원을 마쳤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이 까마득하게 높은 영업홀과 두꺼운 금고 문이 그대로 남아 있어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고, 벽면 전시는 군산에 남은 근대 건축물의 목록과 쓰임을 정리해 보여 줍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40분에서 한 시간이면 충분하며 관람료는 변동 가능합니다. 건물 바로 옆으로 옛 군산세관 본관과 근대미술관이 이어져 있어 이 일대만 묶어도 근대 건축물을 여러 채 볼 수 있습니다.
실내라 한여름과 한겨울에 잠시 더위와 추위를 피하는 용도로도 쓸 만합니다.
가는 법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원도심 사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는 박물관 쪽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비 오는 날 실내로 피하기 좋고 월요일은 문을 닫으니 피하세요.
- 함께 가면
-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진포해양테마공원, 이성당이 모두 걸어서 닿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 그대로예요. 천장 높은 은행 홀이 그대로 남아 사진이 잘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