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문화관
대구 중구 원도심 · 전시·박물관
한국전쟁 시기 피란 온 문인과 화가, 음악가들이 모여 대구를 임시 문화 수도로 만들었던 향촌동 거리를 되살린 전시관입니다. 옛 은행 건물 안에 1950년대 다방과 술집, 양복점과 서점이 들어선 골목을 실제처럼 재현해 두어 흑백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느낌이 들고, 당시 이곳을 드나들던 시인과 화가들의 사진과 육필 원고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하에는 1946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클래식 음악감상실로 알려진 녹향이 옮겨 와 있어 낡은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월요일 휴관이고 관람료는 소액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전쟁과 문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전시가 생활 풍경 중심이라 아이들도 흥미롭게 둘러보는 편이며, 근대역사관과 걸어서 5분 거리라 두 곳을 연달아 보면 대구 근대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가는 법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입니다. 주차는 경상감영공원 공영주차장이 가깝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녹향 감상실이 조용한 평일 오후에 가면 음악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함께 가면
- 대구근대역사관과 국일따로국밥이 도보권이고, 교동시장도 가깝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아이와 가족,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한국전쟁 무렵 피란 문인과 예술가들이 모이던 향촌동 거리를 재현한 전시관이에요. 지하 녹향 음악감상실까지 챙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