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언덕
대구 중구 원도심 · 명소
동산의료원 뒤편 언덕으로, 대구에 서양 의술과 교육을 들여온 미국 선교사들이 살던 주택 세 채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붉은 벽돌 벽을 담쟁이가 뒤덮은 모습 때문에 푸를 청, 담쟁이 라를 써서 청라언덕이라 부르고, 가곡 동무생각의 첫 소절에 나오는 바로 그 언덕이기도 합니다. 선교사 주택은 내부를 의료와 교육, 선교 박물관으로 꾸며 두어 창문 너머로 백 년 전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고, 뒤뜰에는 선교사들의 묘역과 오래된 사과나무 자손목도 자리합니다.
언덕 아래로 이어지는 3.1만세운동길은 1919년 학생들이 만세 운동에 나서며 지나던 90개의 계단으로, 대구 근대골목 투어가 대개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담쟁이가 가장 짙은 여름, 붉게 물드는 가을 모두 사진이 잘 나오는 편이며, 계단 중간에 서서 계산성당 첨탑을 배경으로 찍는 구도가 인기입니다.
가는 법
지하철 2·3호선 청라언덕역 9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이면 닿습니다. 동산의료원 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담쟁이 잎이 무성한 6월부터 단풍이 드는 10월까지가 가장 보기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계단 아래로 계산성당이 바로 이어지고, 서문시장까지 걸어서 10분 남짓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혼자
- 현지 팁
- 선교사 주택 세 채와 담쟁이가 남아 있는 동산으로 근대골목 투어의 출발점이에요. 3.1만세운동길 계단을 내려가면 계산성당이 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