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옥
군산 원도심·근대역사 · 식사
군산식 콩나물국밥을 내는 집으로, 전주식의 걸쭉하고 매운 국밥을 떠올리고 가면 첫 숟갈에서 조금 놀라게 됩니다. 국물이 맑고 심심해서 간을 세게 하지 않았는데, 여기에 새우젓과 청양고추를 취향껏 넣어 각자 맞춰 먹는 방식입니다. 콩나물과 밥, 김가루가 전부인 단출한 한 그릇이지만 속이 편해서 전날 저녁을 과하게 먹었을 때 특히 반갑고, 반찬도 김치와 깍두기 정도로 간결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고 오후에는 비교적 이른 시각에 마감하는 데다 재료가 떨어지면 그대로 닫아 버리는 일도 있어, 군산 일정의 첫 끼로 잡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회전이 빨라 혼자 가도 부담이 없고 한 그릇 값과 마감 시각은 변동 가능합니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하지 않아 붐빌 때는 옆자리와 바짝 붙어 앉게 되지만 대부분 빨리 먹고 일어나는 분위기라 오래 기다릴 일은 드뭅니다.
국물이 순한 대신 간을 맞추는 재료가 상에 함께 나오니 조금씩 넣어 가며 드셔 보세요.
가는 법
원도심 중앙로 인근 골목에 있어 이성당이나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가기 좋은 때
- 문을 연 직후인 아침 여덟 시에서 열 시 사이가 가장 조용합니다.
- 함께 가면
- 식사 뒤 이성당에서 빵을 사고 명산시장이나 한일옥 쪽으로 움직이기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맑고 심심한 군산식 콩나물국밥집. 아침 일찍부터 열고 오후에 일찍 닫으니 첫 끼로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