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옥
군산 원도심·근대역사 · 식사
소고기 무국 한 가지로 60년 넘게 버텨 온 식당입니다.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결대로 찢은 양지를 함께 끓인 국물이 맑으면서도 깊어서, 매운 음식이 부담스러운 어르신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갈 때 실패할 확률이 가장 낮은 선택지입니다. 밥과 국, 몇 가지 나물과 김치가 전부인 정직한 상차림이고 계란말이나 간장게장 같은 곁들임을 따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짬뽕과 빵으로 채워지기 쉬운 군산 식사 일정에서 한 끼쯤 담백하게 쉬어 가는 자리로 넣어 두면 일정 전체가 편해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편이라 첫 끼로도 무리가 없고, 점심시간에는 잠깐 대기가 생깁니다. 반찬 구성과 값은 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게가 넓지 않아 대기 줄이 밖으로 늘어서는 날이 있고 근처에 차를 세울 곳도 마땅치 않으니, 원도심을 걸어 다니는 일정 사이에 끼워 넣는 편이 낫습니다. 포장이 되는 편이라 숙소에서 먹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가는 법
초원사진관에서 도보 5분 이내의 원도심 골목에 있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 가기 좋은 때
- 붐비기 전인 이른 점심 시간대를 노리세요.
- 함께 가면
- 초원사진관과 8월의크리스마스, 이성당이 모두 가까워 한 번에 묶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아이와 가족, 부모님
- 현지 팁
- 소고기 무국 하나로 60년 넘게 버틴 집. 자극적이지 않아 부모님이나 아이와 가기에 부담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