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강화성당
강화도 강화읍내·역사유적 · 명소
1900년대 초 한국에 들어온 성공회 선교사들이 지은 이 성당은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한옥 기와집입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큰 기둥들이 줄지어 서 있는 바실리카 양식의 서양 성당 구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어, 겉과 속이 전혀 다른 건축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시 선교사들이 서양식 교리를 전하면서도 낯선 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 한옥 양식을 빌려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대들보와 기둥에 쓰인 목재 하나하나에 그런 고민이 묻어 있습니다.
성당 마당의 커다란 보리수나무도 오랜 세월을 함께한 또 다른 볼거리이고, 지금도 실제 예배가 열리는 공간이라 조용히 예를 갖춰 둘러보는 편이 좋습니다. 외부인에게도 열려 있어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가는 법
강화읍 관청길 안쪽에 있으며 고려궁지에서 도보 5분 이내입니다. 성당 앞 골목에 소규모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예배가 없는 평일 낮 시간에 조용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고려궁지, 용흥궁과 걸어서 이어지는 읍내 역사 코스에 속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겉모습은 한옥 기와집인데 내부 기둥 배치는 서양 성당 구조를 그대로 따른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이에요. 외부인에게도 조용히 개방돼 있어 천천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