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화정
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 명소
풍산읍 들판 옆 작은 연못가에 자리한 조선 후기 정자로, 규모는 작지만 보물로 지정될 만큼 건축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1761년 무렵 이 지역 선비 이민적이 형제의 우애를 기리며 지었다고 전해지며, 체화라는 이름도 형제간의 정을 뜻하는 시경 구절에서 따왔습니다. 정자 앞 네모난 연못 안에는 신선이 산다는 세 개의 섬을 상징하는 작은 인공 섬이 떠 있어 옛사람들이 정원에 담고자 했던 이상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정자가 가장 사랑받는 때는 한여름입니다. 7월 말부터 8월까지 연못 둘레의 오래된 배롱나무가 진분홍 꽃을 한가득 피우면, 붉은 꽃과 정자, 연못에 비친 반영이 어우러져 사진가들이 새벽부터 삼각대를 세웁니다.
도로에서 바로 보이는 자리라 하회마을을 오가는 길에 20~30분만 들러도 충분하고, 정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제한될 수 있으니 바깥에서 조용히 감상하세요. 관람료는 없습니다.
가는 법
원도심에서 하회마을 가는 길 풍산읍 상리 도로변에 있어 차로 20분이며, 정자 옆 공터에 잠시 주차할 수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배롱나무 꽃이 만개하는 7월 말에서 8월 중순, 바람이 잔잔한 이른 아침에 반영이 가장 선명합니다.
- 함께 가면
- 풍산읍의 대구식육식당과 커피홀 베이커리 안동풍산점이 차로 3분 거리이고, 하회마을로 가는 길목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풍산읍 연못가에 선 작은 정자로 여름 배롱나무 꽃이 필 때 가장 아름다워요. 도로에서 바로 보이는 자리라 하회마을 오가는 길에 잠깐 들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