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에는 강릉, 속초, 춘천 세 지역이 있습니다. 모두 동해나 호수를 끼고 있지만 분위기는 각각 다릅니다. 강릉은 커피거리와 경포호, 오죽헌처럼 바다와 카페 문화가 같이 있는 곳이고, 속초는 설악산과 아바이마을, 중앙시장처럼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는 코스가 중심입니다. 춘천은 바다 대신 호수와 숲, 닭갈비로 대표되는 내륙 여행지입니다.
세 지역 모두 서울에서 KTX나 고속버스로 두 시간 안팎이면 닿아 주말 여행으로 많이 찾습니다. 강릉과 속초는 차로 40분 거리라 둘을 묶어 2박 3일 코스로 짜는 경우가 흔하고, 춘천은 방향이 달라 따로 일정을 잡는 편이 동선상 자연스럽습니다.
계절감이 뚜렷한 권역이라 여름엔 속초·강릉의 해변이, 가을엔 설악산 단풍과 춘천 남이섬이, 겨울엔 눈 쌓인 설악산과 대관령이 각각 절정입니다. 봄에는 세 곳 모두 벚꽃과 산나물 음식으로 붐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