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동 석불상(제비원)
안동 시내·구시장 · 명소
시내에서 봉정사와 영주 방면으로 가는 국도 옆, 제비원이라 불리는 곳에 서 있는 고려 시대 석불입니다. 높이 12m가 넘는 커다란 자연 바위를 몸체로 삼아 옷 주름을 새기고, 그 위에 따로 조각한 머리를 얹은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멀리서 보면 바위 위에 불상의 얼굴만 불쑥 솟은 것처럼 보여 처음 마주하면 묘한 인상을 남깁니다.
얼굴은 입술에 붉은 기운이 남아 있어 표정이 생생하고, 안동 사람들에게는 성주풀이 민요에 나오는 성주의 본향이 바로 이 제비원이라는 이야기로도 친숙합니다. 규모에 비해 둘러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아 20~30분이면 충분하므로, 따로 일정을 잡기보다는 봉정사를 오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들르는 방식을 권합니다. 불상 앞 작은 절 마당에서 올려다보는 각도가 가장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입장료는 없고 연중 언제든 볼 수 있습니다.
가는 법
원도심에서 영주 방향 국도를 따라 차로 10분, 이천동 연미사 앞에 작은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불상 얼굴에 햇빛이 드는 오전이 좋고, 봉정사로 가는 길에 들르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 함께 가면
- 봉정사와 황토집손두부가 차로 15분 거리이고, 그녀의홈카페도 같은 길 위에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 현지 팁
- 커다란 바위 위에 불상의 머리를 따로 얹은 고려 시대 석불이에요. 봉정사 가는 국도 옆이라 오가는 길에 20분 정도 들르기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