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방죽
보성 벌교 태백산맥 거리 · 공원·자연
벌교천 옆 갯벌 쪽으로 길게 쌓은 제방과 그 위에 놓인 갈대 산책로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일제강점기에 농지를 넓히려고 주민을 동원해 쌓았다고 전해집니다. 소설 태백산맥에도 강제 노역 장면이 나와서 아픈 역사의 현장이자 지금은 가을 갈대와 짱뚱어, 염생식물을 가까이서 보는 생태 산책길이기도 합니다. 어른 키를 넘는 갈대 사이로 탐방로가 이어져 바람이 불 때마다 서걱이는 소리가 들리고, 해 질 녘에는 은빛 갈대가 금빛으로 변합니다.
상시 개방이고 입장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길이 평탄해 유모차나 어르신도 걷기 쉽습니다. 다만 그늘이 적어 한여름 낮은 덥고 물때에 따라 갯벌이 드러나 풍경이 달라집니다.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알맞지만 리드줄은 꼭 착용하세요.
문학관 일정을 마치고 가볍게 걷는 마무리 코스로 인기가 있습니다.
가는 법
벌교읍 회정리의 제방 입구 공터에 주차하고 산책로로 올라갑니다.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차로 삼 분 거리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갈대가 은빛으로 빛나는 가을 늦은 오후와 해 질 녘이 가장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태백산맥문학관과 현부자집, 태백산맥 꼬막거리가 가깝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벌교천 갯벌 가장자리의 제방과 갈대 산책로예요. 상시 개방으로 알려져 있고 해 질 녘 갈대가 가장 고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