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동 주교좌성당
춘천 명동·중앙시장 · 명소
원도심 언덕 위에 서 있는 천주교 춘천교구의 주교좌성당으로, 화강암을 쌓아 올린 묵직한 외관이 시장 골목 사이로도 언뜻언뜻 보입니다. 해방 뒤 공사를 시작했다가 한국전쟁으로 멈추는 곡절을 겪고 1950년대 중반에야 완공되었다고 전해지며, 지금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성당 마당에 올라서면 중앙시장과 명동 일대 지붕이 발아래로 내려다보여 시장 구경 중 잠깐 숨을 돌리기 좋습니다.
경내 한쪽에는 성직자 묘역과 작은 정원이 있어 조용히 걷기 알맞고, 봄과 가을에는 나무 색이 바뀌며 돌벽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사진으로도 잘 담깁니다. 신자가 아니어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지만, 미사나 행사 중에는 내부 출입을 삼가고 목소리를 낮추는 것이 예의입니다. 육림고개에서 골목 계단을 따라 몇 분만 오르면 닿는 거리라 원도심 산책을 한 동선으로 묶을 때 빠뜨리기 아까운 곳입니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걸어서 오시길 권합니다.
가는 법
춘천중앙시장 남쪽 약사고개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육림고개 끝에서 계단으로 연결되어 도보로 접근하는 편이 가장 쉽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햇빛이 돌벽을 비추는 오전이 사진이 잘 나오고, 주일 미사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육림고개와 춘천중앙시장이 바로 아래에 있고, 회영루까지도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한국전쟁 뒤 완공된 석조 성당으로 언덕 위에서 원도심을 내려다보고 있어요. 미사 시간에는 내부 관람을 삼가고 마당과 외관 위주로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