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
대전 대청호·계족산 · 공원·자연
계족산 황톳길은 대덕구 장동산림욕장에서 시작해 계족산 허리를 한 바퀴 도는 약 14.5킬로미터 임도에 부드러운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걸을 수 있게 만든 길입니다. 한 지역 기업이 자비로 황토를 실어 와 조성하고 지금까지 관리를 이어 오고 있다는 사연으로도 유명해졌고, 매년 5월 무렵에는 전국에서 참가자가 모이는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립니다. 신발을 벗고 촉촉한 황토를 밟으면 발바닥에 전해지는 차갑고 말랑한 감촉이 처음에는 낯설지만 금세 기분 좋은 산책으로 바뀝니다.
전 구간을 다 걸을 필요는 없고 산림욕장 입구에서 한두 시간 정도 왕복해도 숲 향기와 황토의 감촉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경사가 거의 없는 임도라 아이와 부모님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고, 입구에는 발을 씻는 세족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비가 온 직후에는 황토가 질척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수건과 여벌 양말을 챙기고, 황토를 고르게 정비하는 기간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가는 법
대전역이나 신탄진역 방면에서 시내버스로 장동산림욕장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고, 산림욕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황토가 적당히 촉촉한 5월과 9월, 햇살이 부드러운 오전이 걷기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계족산성이 능선 위에 있고, 대청댐 에이디카페와 회덕 동춘당도 차로 15분 안팎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아이와 가족, 혼자
- 현지 팁
- 장동산림욕장에서 시작하는 14km 남짓 임도에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걷게 만든 길이에요. 일부 구간만 왕복해도 충분하고 입구에 발 씻는 곳이 마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