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 고현·옥포 시내 · 명소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유엔군은 전선에서 붙잡힌 포로를 한곳에 모으려고 고현과 수월 일대 들판에 대규모 수용소를 세웠습니다. 많을 때는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 17만여 명이 이 섬에 머물렀고, 수용소 안에서 벌어진 이념 대립과 수용소장 납치 사건은 휴전 협상에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금의 유적공원은 그 터 일부에 꾸민 야외 전시 공간으로, 탱크 모양 입구를 지나 디오라마관과 포로생활관, 막사 재현 구역을 순서대로 걷게 되어 있습니다.
실물 크기 인형과 음향으로 배식과 취침 장면을 재현해 두어 설명문을 다 읽지 않아도 당시 상황이 그려지고, 공원 안쪽에는 실제 경비대 건물의 벽체가 잔존 유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시관 사이사이에 흥남철수작전 기념비와 당시 쓰이던 군용 장비도 놓여 있어 야외 구간도 볼거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동선에 오르막과 계단이 섞여 있어 편한 신발이 좋고, 입장료와 관람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휴관입니다.
가는 법
고현버스터미널에서 차로 5분 거리이며, 공원 앞 유료 주차장을 모노레일 이용객과 함께 씁니다.
- 가기 좋은 때
- 야외 동선이 길어 한여름 한낮보다는 오전 개장 직후나 봄가을 오후가 걷기 편합니다.
- 함께 가면
- 공원 안 승강장에서 거제관광모노레일을 이어 타고, 길 건너 백만석 본점에서 식사한 뒤 거제고현시장까지 묶으면 반나절 코스가 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아이와 가족, 부모님
- 현지 팁
- 탱크 모양 전시관에서 시작해 디오라마관, 포로생활관, 잔존 유적 순으로 걷게 돼요. 오르막과 계단이 이어지고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니 요일을 먼저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