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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

거제 장승포·지세포·구조라 · 공원·자연

공원·자연자연·공원사진 명소야외

와현 예구마을 뒤 산을 넘어가야 닿는 바닷가 비탈의 계단식 농원입니다. 한 부부가 1969년부터 호미와 삽으로 돌을 골라내고 층층이 밭을 일구어 수선화와 동백, 종려나무를 심어 온 곳으로, 반세기가 넘는 손길이 쌓여 지금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마을 주차장에서 포장된 오르막을 15분쯤 걸어 고개를 넘으면 동백나무가 양쪽에서 지붕을 이룬 돌계단 333개가 바다를 향해 곧장 내려갑니다.

계단 끝에서 노란 수선화밭이 펼쳐지고, 그 아래 몽돌 해변에 서면 내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떠 있습니다. 수선화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가 절정이고 그 밖의 계절에는 동백 터널과 한적한 몽돌밭을 보러 갑니다. 계단 중간에는 쉴 자리가 마땅치 않으니 내려가기 전 고갯마루에서 숨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매점이 마땅치 않고, 돌아올 때 계단을 고스란히 다시 올라야 해서 무릎이 약한 분께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가는 법

예구마을 공영주차장에 차를 두고 왕복 40분 이상 걸어야 하며, 농원 안으로는 차가 들어가지 못합니다.

가기 좋은 때
수선화가 피는 3월 하순 평일 오전이 가장 좋고, 꽃철 주말에는 마을 진입로부터 막힙니다.
함께 가면
돌아 나오는 길에 구조라해수욕장과 외도널서리에 들르고, 여유가 있으면 구조라에서 배를 타고 내도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어울리는 동행
연인, 혼자
현지 팁
예구마을에 차를 두고 산길을 20분쯤 넘어야 닿는 계단식 꽃 농원이에요. 돌아올 때 돌계단 333개를 다시 올라야 하니 물과 편한 신발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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