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
거제 장승포·지세포·구조라 · 공원·자연

장승포항에서 배로 15분 남짓 떨어진 작은 섬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양이 마음 심 자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섬을 덮은 나무의 열에 일곱이 동백이라 겨울 끝자락부터 이른 봄까지 숲길 바닥에 붉은 꽃송이가 통째로 떨어져 쌓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가파른 길을 올라 능선에 닿으면 그 뒤로는 완만한 오솔길이 이어지고, 섬 한 바퀴를 도는 데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섬 전체가 일본군 포대로 쓰였던 터라 포진지와 탄약고, 탐조등 보관소 같은 군사 시설이 숲 사이에 그대로 남아 있어 동백 구경과 근대사 답사를 겸하게 됩니다. 섬 안에는 민박과 작은 매점 몇 곳이 전부라 물과 간식은 장승포에서 챙겨 가는 편이 좋습니다. 배는 대체로 두 시간 간격으로 다니고 마지막 배는 숙박객 위주로 태우니 나올 시간을 먼저 정해야 하며, 운항 시각과 요금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동됩니다.
가는 법
장승포항 동백섬지심도터미널에서 승선하며, 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두고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 가기 좋은 때
- 동백이 절정인 2월 말에서 3월 사이 오전 배가 가장 좋고, 이 시기 주말은 예약 없이는 타기 어렵습니다.
- 함께 가면
- 배에서 내린 뒤 장승포항 기적의 길을 걷고 항만식당에서 해물뚝배기로 몸을 녹이거나 양지암조각공원까지 다녀오기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장승포 지심도터미널에서 배로 15분쯤 걸리는 동백섬이에요. 배가 두 시간 간격이라 들어갈 때 나올 배 시간을 먼저 정해두고 걸어야 합니다.
- 예약
- 동백철 배편 사전 예약 권장, 신분증 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