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동 은행나무
인천 소래포구·인천대공원 · 명소
인천대공원 동문 밖 만의골 입구에 서 있는 은행나무로, 나이가 800년쯤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높이 28미터에 밑동 둘레가 9미터 가까이 되는데, 보통 은행나무처럼 줄기 하나가 곧게 솟지 않고 땅 가까이에서 다섯 갈래로 갈라져 사방으로 퍼진 뒤 가지 끝이 아래로 늘어지는 독특한 모양입니다. 이 생김새와 보존 상태를 인정받아 202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 나무를 신목으로 여겨 해마다 음력 7월 초에 풍년과 평안을 비는 도당제를 지내 왔습니다. 11월 초순 잎이 한꺼번에 노랗게 물들면 나무 아래가 온통 금빛으로 덮이고, 그 일주일 남짓은 평일에도 사진 찍는 사람이 줄을 섭니다. 잎이 없는 겨울에는 가지의 굴곡이 드러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나무 둘레에 울타리가 있어 안으로 들어가거나 가지를 만질 수는 없습니다.
가는 법
인천대공원 동문에서 걸어서 5분이고, 인천대공원역에서는 공원을 가로질러 30분쯤 걸립니다. 차로 가면 동문 주차장이나 만의골 주차장에 댑니다.
- 가기 좋은 때
- 잎이 절정으로 물드는 11월 첫째 주 전후 평일 오전이 가장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바로 옆에 은행나무집과 분아뜰리에가 있고, 동문으로 들어가면 인천대공원 호수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800년을 산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로 다섯 갈래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늘어져 있어요. 11월 초 노랗게 물드는 한 주가 절정이라 그때는 평일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