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진성
태안 안흥·신진도·연포 · 명소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 뒷산을 두른 조선 시대 수군 성곽으로, 2020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1583년에 처음 쌓고 1655년에 다시 고쳐 쌓았으며 성벽 전체 길이는 약 1.8킬로미터입니다. 이 앞바다는 물살이 사나워 조운선이 자주 침몰하던 길목이자 중국으로 오가는 사신의 배가 머물던 곳이어서, 충청도 수군이 이 성에 주둔하며 뱃길을 지켰습니다. 성문은 동서남북 네 곳이 있었고 지금은 서문인 수홍루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수홍루를 지나 성벽을 따라 오르면 성 안 가장 높은 곳에 나라의 안녕을 빌던 절 태국사가 있고, 그 앞에서 안흥항과 신진도, 멀리 가의도까지 내려다보입니다. 군사 시설과 맞닿아 오랫동안 출입이 제한된 구간이 있었으며 지금도 일부는 들어갈 수 없으니 안내 표지를 따라 걸어야 합니다. 성벽 길은 돌계단이 가파르고 난간이 없는 곳이 있습니다.
가는 법
근흥면 정죽리 서문 수홍루 앞 주차 공간을 이용합니다. 태안읍에서 근흥로를 따라 서쪽으로 삼십 분 정도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풀이 눕고 시야가 트이는 늦가을과 이른 봄, 볕이 좋은 오전에 걷기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성에서 내려오면 안흥나래교와 안흥항커피가 가깝고, 다리를 건너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으로 이어집니다.
- 어울리는 동행
- 혼자
- 현지 팁
- 조선 수군이 서해 뱃길을 지키던 석성으로 서문 수홍루에서 성벽을 따라 오르면 안흥항과 신진도가 내려다보여요. 성벽 길은 돌계단이 가팔라 내려올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