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나래교
태안 안흥·신진도·연포 · 야경

안흥항과 건너편 신진도를 잇는 길이 293미터의 보행자 전용 해상 다리로, 2017년 말에 완공됐습니다. 날개를 뜻하는 우리말 나래에서 이름을 땄고, 다리 모양도 갈매기가 날개를 편 모습을 본떴다고 합니다. 차는 다닐 수 없어 오롯이 걸어서만 건너며, 한쪽으로는 고깃배가 빼곡한 안흥항과 안흥진성이 선 뒷산이, 반대쪽으로는 신진대교와 트인 바다가 펼쳐집니다.
다리 중간에 서면 발아래로 물살이 꽤 빠르게 흐르는 것이 보이는데, 예부터 이 해협이 뱃사람들에게 험한 길목이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건너편 신진도 쪽 끝은 해양유물전시관 마당과 맞닿아 있어 다리를 건넌 김에 전시를 보고 돌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해가 지면 다리 전체에 조명이 들어와 색이 바뀌고, 포구의 불빛과 어우러져 낮과 다른 풍경이 됩니다.
바닷바람이 강한 날이 잦으니 모자는 벗어 들고 건너는 편이 좋습니다.
가는 법
근흥면 안흥항 안쪽 주차장이나 신진도 전시관 주차장 가운데 한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건넙니다.
- 가기 좋은 때
- 해 지기 삼십 분 전에 건너기 시작하면 노을과 조명이 켜지는 순간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 함께 가면
-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과 안흥진성이 다리 양 끝에 있고, 신진도항까지는 차로 오 분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안흥항과 신진도를 잇는 293미터 보행 전용 다리로 바다 위를 걸어 건너요. 해가 지면 다리에 조명이 들어오고, 바람이 센 날은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지니 겉옷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