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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여해변

태안 꽃지·영목항 · 공원·자연

공원·자연자연·공원사진 명소야외

안면도 남서쪽 고남면 장곡리에 있는 한적한 해변으로, 사진가들 사이에서 솔섬 일몰로 이름난 곳입니다. 바닷바람을 막으려고 소나무를 심어 둔 방파제의 남쪽 끝이 파도에 끊어지면서 그 안쪽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호수처럼 고이게 되었고, 밀물 때 물이 차면 줄지어 선 소나무가 섬처럼 떠 보이며 수면에 거꾸로 비칩니다. 해가 솔숲 뒤로 떨어지는 짧은 시간 동안 하늘과 물이 함께 붉어지고 나무는 검은 실루엣으로 남아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이 장면은 물이 충분히 들어찬 날, 바람이 잔잔해야 제대로 볼 수 있어 일몰 시각과 만조 시각이 비슷한 날을 고르는 것이 관건입니다. 솔섬 반대쪽으로는 넓고 단단한 백사장이 이어져 조용히 걷기 좋습니다. 주변에 가게 같은 편의 시설이 거의 없고 가로등도 드물어 해가 진 뒤에는 금세 어두워지니 손전등을 챙기세요.

가는 법

고남면 장곡리 운여해변 표지판을 따라 농로 끝까지 들어가 공터에 차를 세웁니다. 꽃지에서 남쪽으로 이십 분 정도입니다.

가기 좋은 때
만조와 일몰이 한두 시간 안에 겹치는 맑고 바람 없는 날이 가장 좋습니다.
함께 가면
바람아래해수욕장이 남쪽으로 차로 십 분 거리이고, 고남패총박물관과 멜로우데이즈를 묶어 돌 수 있습니다.
어울리는 동행
연인, 혼자
현지 팁
소나무를 심은 방파제 끝이 파도에 끊기면서 안쪽에 물이 고여, 솔숲이 섬처럼 물에 비치는 사진 명소예요. 물이 넉넉히 들어찬 때의 일몰이 가장 좋으니 물때와 해 지는 시각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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