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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양양 낙산·물치 ·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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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자락 둔전리 들머리의 논밭 사이에 단정히 서 있는 통일신라 시대 삼층석탑으로,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이중 기단 위에 세 층의 탑신을 올린 단정한 구조인데, 기단과 탑신 곳곳에 불상과 천인을 새긴 조각이 있어 가까이서 보면 솜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일대는 신라 말 선종의 첫 도입자로 알려진 도의선사가 머물던 진전사 터로, 절은 사라지고 탑과 도의선사탑이 남아 옛 사찰의 흔적을 전합니다.

화려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사람이 드문 터에서 천년 넘은 탑을 혼자 마주 보는 시간이 특별하고, 늦가을 단풍 철에는 배경 숲이 물들어 사진이 잘 나옵니다. 탑 앞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을 걸어야 하므로 비 오는 날에는 미끄러움에 주의하세요. 입구 안내문을 읽고 탑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보면 십 분 안팎이 걸립니다.

탑 옆 안내판에 적힌 유래를 먼저 읽고 가면 훨씬 풍성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가는 법

양양 시내에서 설악산 방향 둔전리 진전사지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 작은 주차 공간에 차를 댑니다. 대중교통이 드물어 자차가 편합니다.

가기 좋은 때
한적한 평일 오전이 좋고, 단풍이 드는 시기에는 숲 색이 탑과 어우러집니다.
함께 가면
낙산사까지는 차로 10분 남짓이라 두 곳을 하루에 이어 보기 좋고, 식사는 낙산전북팔도식당이 가깝습니다.
어울리는 동행
부모님, 혼자
현지 팁
국보로 지정된 신라 석탑이 설악산 자락 논밭 사이에 서 있어요. 안내판을 먼저 읽고 가면 기단과 탑신의 조각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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