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안동 도산서원·예끼마을 · 명소
퇴계 이황이 말년에 제자들을 가르치던 도산서당과,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이 스승을 기리며 세운 서원이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곳입니다. 천 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진 계상정거도의 배경이 바로 이 일대라 처음 와도 어딘가 익숙한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퇴계가 직접 설계했다는 도산서당은 방 한 칸과 마루 한 칸, 부엌이 전부인 작은 건물인데, 화려함을 멀리한 학자의 성품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전교당과 장판각, 사당은 제자들이 세운 서원 영역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갈수록 건물의 위계가 달라지는 구조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서원 앞 안동호 건너편 작은 섬처럼 솟은 단은 정조가 퇴계를 기려 이곳에서 특별 과거를 열었던 것을 기념한 시사단입니다.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올랐고, 주차장에서 호숫가 길을 따라 10분쯤 걸어 들어가는 진입로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관람료는 소액이며 시기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가는 법
원도심에서 퇴계로를 따라 차로 30분, 도산서원 주차장에서 걸어서 10분입니다. 시내버스도 다니지만 배차가 길어 차가 편합니다.
- 가기 좋은 때
- 아침 햇살이 호수에 비치는 오전 9~10시가 고요하고, 11월 초 서원 앞 은행과 단풍이 물들 때가 특히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가까운 퇴계종택과 이육사문학관을 이어서 보고, 돌아오는 길에 카페서원이나 예끼마을에 들르면 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퇴계 이황이 제자를 가르치던 도산서당과 사후에 세운 서원이 함께 있어요. 주차장에서 안동호를 끼고 10분 걷는 길이 좋고, 강 건너 시사단도 눈여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