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나성
부여 박물관·능산리·왕릉원 · 명소
사비 도성 바깥을 둘러싼 성벽의 일부로, 숲 사이로 길게 이어지는 유적입니다. 안쪽으로 능산리 절터와 왕릉원이 이어져 하나의 도성 구조를 이루고, 성벽 자락을 따라 걷다 보면 도읍의 규모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물이 없는 대신 푹신한 흙길과 나무 그늘이 있어 걷는 재미가 있고, 한여름에도 비교적 서늘한 숲길이 구간마다 나옵니다.
입장료 없이 열려 있어 왕릉원 가는 길에 잠깐 들러 보는 사람이 많고, 해 질 녘 낮은 빛이 성벽의 선을 길게 그려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반려견과 리드줄을 하고 걷는 주민들도 가끔 보입니다. 안내판이 많지 않으니 박물관이나 왕릉원 매표소에서 나성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면 헤매지 않습니다.
구간마다 정비 상태가 달라 길이 막혀 있는 곳도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장 표지를 따르세요.
가는 법
왕릉원과 능산리사지 근처 왕릉로에서 걸어서 들어가며, 인근 주차 공간을 이용하세요.
- 가기 좋은 때
- 해 질 녘 낮은 빛이나 가을 아침의 서늘한 공기 속에 걷기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부여 왕릉원과 부여 능산리사지가 걸어서 이어지고, 국립부여박물관과 같은 날 묶으면 사비 도성 이해가 깊어집니다.
- 어울리는 동행
- 혼자
- 현지 팁
- 사비 도성 바깥을 두른 성벽의 일부로 흙 둑이 숲 사이로 이어져요. 왕릉원 가는 길에 짧게 걸어 보면 도성의 규모가 실감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