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해금강
거제 학동·해금강·남부 · 공원·자연

거제 남쪽 끝 갈곶리 앞바다에 솟은 두 개의 큰 바위섬으로,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깎아지른 절벽과 기암이 빽빽합니다. 1971년 우리나라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며 원래 이름은 칡이 많아 갈도였습니다. 섬에 내릴 수는 없고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돌며 보게 되는데, 선장이 사자바위와 촛대바위, 일월봉 같은 바위 이름을 하나씩 짚어 줍니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절벽 사이 좁은 물길인 십자동굴로 뱃머리를 밀어 넣을 때로, 고개를 들면 하늘이 열십자 모양으로 갈라져 보입니다.
다만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동굴 진입은 생략되니 바다가 잔잔한 날을 골라야 합니다. 대개 해금강을 선상에서 본 뒤 외도에 상륙하는 코스로 묶여 운항하며, 승선할 때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갑판에 서 있으면 물보라가 튈 수 있으니 카메라와 휴대전화는 손목 끈을 걸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뱃삯과 운항 시각은 선착장과 계절에 따라 변동됩니다.
가는 법
해금강마을 유람선 선착장 주차장을 이용하며, 도장포와 구조라, 장승포 등 다른 선착장에서도 해금강 코스 배가 뜹니다.
- 가기 좋은 때
- 바람이 약하고 물결이 잔잔한 오전 배가 동굴에 들어갈 확률이 높고, 멀미가 걱정되면 뒤쪽 자리에 앉는 편이 낫습니다.
- 함께 가면
- 배에서 내려 해금강횟집에서 식사하고, 우제봉전망대에 올라 방금 돌아본 섬을 위에서 다시 내려다보는 순서가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 현지 팁
- 바다 위 바위섬이라 유람선을 타야 사자바위와 십자동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파도가 높으면 동굴 진입을 건너뛰니 물결이 잔잔한 오전 배가 유리합니다.
- 예약
- 유람선 승선권 사전 예약 권장, 신분증 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