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포땅굴
거제 학동·해금강·남부 · 명소
남부면 근포마을 뒤 바닷가 절벽에 뚫린 인공 굴로, 일제강점기 말 일본군이 포진지를 만들려고 사람들을 동원해 파다가 해방으로 중단된 흔적입니다. 굴은 여러 개가 나란히 있고 깊이는 수십 미터 정도로 짧습니다. 오랫동안 마을 사람만 알던 곳인데, 어두운 굴 안쪽에서 입구를 향해 서면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사람 윤곽만 검게 찍히는 사진이 퍼지면서 거제에서 손꼽는 촬영 명소가 되었습니다.
굴마다 입구 모양과 바다가 걸리는 각도가 달라 세 곳을 다 돌아보는 사람이 많고, 가장 인기 있는 굴 앞에는 주말이면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생깁니다. 차는 굴 앞까지 들어가지 못해 마을 주차장에 두고 포구를 따라 5분쯤 걸어야 합니다. 포구를 따라 걷는 길 자체가 한적한 어촌 풍경이어서 오가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굴 바닥이 젖어 있을 때가 많아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좋고, 사진은 바깥이 밝은 맑은 날 낮에 가장 잘 나옵니다.
가는 법
근포마을 입구 무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표지판을 따라 걸으며, 바람의 언덕에서 차로 20분쯤 걸립니다.
- 가기 좋은 때
- 하늘이 파란 맑은 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실루엣이 가장 또렷하게 나옵니다.
- 함께 가면
- 마을 안 카페매오로시에서 쉬고, 해안도로를 따라 여차홍포전망대까지 드라이브로 이어가기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 현지 팁
- 일제강점기에 파다 만 굴 안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을 찍는 곳이에요. 마을 주차장에서 5분쯤 걸어 들어가고 주말에는 굴 앞에 줄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