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홍포전망대
거제 학동·해금강·남부 · 야경
거제 최남단 여차 몽돌해변에서 홍포마을까지 산허리를 따라 난 해안도로 중간의 전망대입니다. 이 길은 거제에서 섬이 가장 많이 보이는 구간으로, 전망대에 서면 바로 앞 대병대도와 소병대도의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흩어져 있고 그 뒤로 매물도와 가왕도가 겹쳐 수묵화 같은 원근을 만듭니다. 예전에는 흙길이 섞여 운전이 까다로웠으나 지금은 포장과 정비가 이루어졌고, 새로 지은 전망 데크에 망원경도 놓였습니다.
그래도 길 폭이 좁고 굽이가 많아 속도를 내기 어렵고, 주차는 도로 옆 작은 공간 몇 곳이 전부입니다. 서남쪽으로 트여 있어 해가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 때가 가장 아름답지만, 가로등이 거의 없어 해가 지면 금세 캄캄해지니 어둡기 전에 출발해야 합니다. 전망대에서 조금 더 가면 병대도 쪽을 한층 가까이 내려다보는 또 다른 전망 지점이 나오니 시간이 되면 함께 들러 볼 만합니다.
초여름에는 길가에 수국이 줄지어 핍니다.
가는 법
저구항이나 다포 쪽에서 여차홍포 해안도로로 진입하며,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자차가 필요합니다.
- 가기 좋은 때
- 일몰 한 시간 전에 도착해 해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바로 내려오는 일정이 가장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낮에 근포땅굴과 카페매오로시를 먼저 들르고 해 질 녘에 이곳으로 올라온 뒤, 저녁은 학동 1박2일맛있는집으로 나가서 먹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혼자
- 현지 팁
-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멀리 매물도까지 섬이 겹겹이 보이는 해안도로 전망대예요. 해 질 무렵이 가장 좋지만 가로등이 드물어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