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해수욕장
태안 태안읍·몽산포 · 공원·자연

남면 신장리에서 달산포, 청포대로 이어지는 긴 백사장의 북쪽 시작점으로, 태안에서 갯벌 체험을 하려는 가족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해변입니다. 썰물이 되면 바다가 멀리 물러나며 단단한 모래 갯벌이 넓게 드러나는데, 발이 빠지지 않아 아이들도 걸어 다니기 쉽습니다. 갯벌에 난 작은 구멍에 소금을 뿌리면 맛조개가 쏙 올라오는 재미가 있어 호미와 소금통을 든 사람들이 물때에 맞춰 모여듭니다.
해변 뒤로는 넓은 곰솔숲이 펼쳐져 있고 그 안에 야영장이 자리해 그늘에서 캠핑을 하며 며칠씩 머무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름에는 모래조각 행사가 열리기도 하며, 해가 바다 정면으로 지기 때문에 물 빠진 갯벌에 노을빛이 번지는 저녁 풍경도 볼 만합니다. 어린 조개는 놓아주고 정해진 구역에서만 잡는 것이 이곳의 약속이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미련 없이 뭍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가는 법
남면 몽산포길 끝의 해변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태안읍에서 7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이십 분 정도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간조 시각 앞뒤 두 시간이 갯벌 체험에 알맞고, 그 시간이 해 질 녘과 겹치는 날이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 함께 가면
- 청산수목원과 팜카밀레허브농원이 차로 십 분 안에 있고, 식사는 몽산포항 쪽 어향동이 가깝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아이와 가족, 혼자
- 현지 팁
- 물이 빠지면 수백 미터까지 단단한 모래 갯벌이 드러나 맛조개와 조개를 캐는 가족이 많아요. 물때표에서 간조 시각을 확인하고 그 앞뒤 두 시간에 맞춰 가야 갯벌 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