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가림성(성흥산성)
부여 정림사지·궁남지·시내 · 공원·자연
임천면 성흥산 꼭대기의 산성 위에 선 느티나무로, 가지가 하트 모양으로 갈라져 사랑나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나무는 약 400년 된 천연기념물이고, 산성은 백제 때 쌓은 가림성으로 알려져 있어 걷다 보면 성벽 일부가 풀숲 사이로 이어집니다. 주차장에서 나무까지는 걸어서 십오 분에서 이십 분쯤 걸리는 완만한 오르막이며, 무료로 개방되고 주차도 무료입니다.
정상에서는 임천 들판과 멀리 금강 쪽이 내려다보이고, 해 질 녘에는 나무 뒤로 지는 석양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나무 둘레는 보호 구역이라 가까이 다가가거나 가지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하고, 봄에는 새 잎이,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풍경을 바꿉니다. 그늘이 적고 바람이 센 날이 있으니 겉옷을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걸음이 느린 어른도 중간중간 쉬어 가며 다녀오면 무리가 없는 거리입니다.
가는 법
부여읍에서 임천 방면으로 차로 이십 분쯤 걸리고, 산성 아래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갑니다. 대중교통은 간격이 길어 자차나 택시를 권합니다.
- 가기 좋은 때
- 해가 지기 한 시간 전부터 노을이 질 때까지가 가장 아름답고, 가을 단풍철에 특히 붐빕니다.
- 함께 가면
- 같은 산자락의 대조사가 차로 몇 분 거리이고, 임천 쪽에 사랑나무돈까스 같은 식당도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혼자
- 현지 팁
- 산성 위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사랑나무가 하트 모양 가지로 사진 명소가 되었어요.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는 길이 완만한 오르막이라 운동화가 좋고, 해 질 녘 빛이 가장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