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남해 창선·지족 · 공원·자연
창선도 가인리와 적량 일대 산비탈을 따라 이어지는 남해바래길의 한 구간으로, 길 양옆이 온통 고사리밭이라 고사리밭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창선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고사리 산지라 봄이면 밭마다 고사리를 꺾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계단식으로 정리된 밭 너머로 푸른 바다가 계속 따라와 걷는 내내 시야가 탁 트여 있습니다. 바래는 남해 어머니들이 물때에 맞춰 갯가로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던 일을 뜻하는 말로, 바래길 자체가 섬사람들의 삶이 밴 길입니다.
전체 구간을 다 걸으면 반나절이 넘게 걸리지만 전망 좋은 능선 일부만 왕복해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늘이 거의 없고 오르막이 이어지는 구간이 있어 한여름 한낮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코스 번호는 개편되며 바뀐 적이 있으니 현장 안내판을 따르세요.
가는 법
창선면 가인리 쪽 시작점 부근에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 회수를 고려해 왕복 코스로 짜는 편이 편합니다.
- 가기 좋은 때
- 고사리 새순이 올라오는 4월이나 선선한 가을 아침에 걷기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남해가인리화석산지와 백년유자 남해본점을 함께 넣으면 창선 반나절 코스가 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친구, 혼자
- 현지 팁
- 창선 산비탈을 뒤덮은 고사리밭 사이로 난 도보길로 능선 너머 바다가 계속 따라와요. 그늘이 거의 없어 모자와 물은 꼭 챙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