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밴댕이회무침거리
인천 개항장·월미도 · 식사
연안부두는 백령도와 덕적도로 가는 여객선이 뜨는 인천의 섬 관문이고, 그 앞 골목에 밴댕이 회무침 집들이 모여 거리를 이뤘습니다. 밴댕이는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죽는 생선이라 산지 가까이에서만 회로 먹을 수 있는데, 이 골목에서는 포를 떠 미나리, 양배추, 깻잎과 함께 초고추장에 새콤하게 무쳐 냅니다. 먹는 방법은 정해져 있습니다.
대접에 밥을 담고 회무침을 듬뿍 올린 뒤 참기름과 김 가루를 넣어 비비고, 집에 따라 간장게장이나 된장국을 곁들여 줍니다. 기름기가 오르는 5월과 6월을 제철로 치지만 냉동 기술 덕에 사철 맛볼 수 있습니다. 걸어서 5분 거리의 인천종합어시장은 500곳 가까운 점포가 한 지붕 아래 모인 수산물 시장이라 식사 뒤 젓갈이나 건어물을 사 가기 좋습니다.
가격은 집마다 비슷하나 변동될 수 있습니다.
가는 법
동인천역이나 신포역 주변에서 연안부두 방향 시내버스를 타면 15분 안팎 걸립니다. 차로 간다면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가면 됩니다.
- 가기 좋은 때
- 밴댕이에 기름이 오르는 늦봄 점심이 가장 맛있고, 주말 정오에는 자리가 빨리 찹니다.
- 함께 가면
- 버스로 15분이면 신포국제시장과 인천차이나타운이 있는 개항장으로 돌아갑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친구, 부모님
- 현지 팁
- 인천종합어시장에서 걸어서 5분쯤 떨어진 골목에 밴댕이 회무침 집이 모여 있어요. 회무침을 밥에 올려 비벼 먹는 것이 이 골목 방식이고 식사 뒤 어시장 구경까지 이어 가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