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다랭이마을
남해 남면·다랭이마을 · 명소
설흘산 아래 바다로 떨어지는 가파른 비탈에 백여 층의 계단식 논이 층층이 쌓인 마을로, 남해를 대표하는 풍경이자 명승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땅 한 뼘이 아쉬웠던 시절 마을 사람들이 돌을 쌓아 한 층씩 논을 만들어 온 결과가 지금의 곡선을 이루었고, 논 끝자락이 그대로 바다로 이어지는 모습은 사진으로 볼 때보다 실제로 서 보면 훨씬 아찔하고 웅장합니다. 마을 아래쪽 해안까지 내려가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논 사이 오솔길과 출렁다리, 바닷가 바위 전망대가 차례로 나오고, 마을 안에는 남근석과 여근석으로 불리는 암수바위도 있습니다.
주민이 실제로 농사를 짓는 공간이니 논두렁에 들어가거나 작물을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내려갈 때는 쉽지만 올라올 때 경사가 상당하니 체력을 안배하며 걸으세요. 물과 모자를 챙기고 왕복 한 시간 이상을 잡아 두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는 법
남면 홍현리 남면로변 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내려갑니다. 성수기 주말에는 주차장이 일찍 찹니다.
- 가기 좋은 때
- 유채가 논을 덮는 4월이나 벼가 누렇게 익는 가을, 노을 무렵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 함께 가면
- 다랭이밥상과 카페톨, 시골할매막걸리가 마을 안에 모여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가파른 비탈에 백여 층 계단식 논이 바다까지 흘러내리는 마을로 명승으로 지정돼 있어요. 주민이 실제로 농사짓는 곳이라 논두렁에는 들어가지 말고 마을길로만 다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