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장릉
영월 영월읍·장릉·별마로 · 명소

조선의 여섯째 임금 단종이 열일곱 살에 세상을 떠난 뒤 모셔진 왕릉입니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조선왕릉 마흔 기 가운데 하나이고, 강원도에 있는 유일한 왕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정자각과 단종을 따르다 목숨을 잃은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먼저 나오고, 능은 그 뒤쪽 가파른 언덕 위에 있습니다. 오르는 길은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흙길이라 숨이 차지만 올라서면 봉분 너머로 산줄기가 겹겹이 펼쳐집니다.
입장료는 몇천 원대이고 운영 시간과 휴관일, 명절 휴관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에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기 휴관일은 월요일이지만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는 안내가 있었으니 날짜별로 알아보세요. 오르내리는 길이 짧지 않아 편한 운동화가 꼭 필요합니다.
경내를 천천히 걸으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쯤 걸리고, 숲 그늘이 짙어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합니다. 단풍이 드는 시월 말에는 능으로 오르는 흙길이 붉게 물들어 사진 찍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가는 법
영월역에서 시내버스 30번이나 70번을 타고 덕포시장입구에서 내리면 걸어서 1분 안팎이며, 자차는 장릉 앞 주차장을 씁니다. 노선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사람이 적은 오전 이른 시간과 단풍이 드는 시월 말, 눈이 쌓인 겨울 아침이 운치 있습니다.
- 함께 가면
- 단종역사관과 보덕사, 장릉보리밥집이 걸어서 닿는 거리에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잠든 왕릉이에요. 입구에서 봉분까지 오르막 산책로가 이어지니 운동화를 신고, 사람이 적은 오전에 천천히 올라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