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따로국밥
대구 중구 원도심 · 식사
국과 밥을 한 그릇에 말아 내던 국밥과 달리 밥을 따로 담아 내는 대구식 따로국밥을 오랫동안 지켜 온 중앙로의 노포입니다. 소뼈와 양지로 우린 육수에 고춧가루 기름과 대파, 무, 선지를 넉넉히 넣고 끓여 국물이 붉고 칼칼하지만 뒷맛은 의외로 개운합니다. 밥을 국에 말지 않고 한 숟가락씩 떠서 적셔 먹는 것이 이 집 방식이고, 선지를 원하지 않으면 주문할 때 빼 달라고 하면 됩니다.
오래된 식당답게 인테리어는 소박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 혼자 들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해장하러 오는 손님도 꾸준합니다. 근대역사관과 향촌문화관 사이에 있어 오전 전시 관람을 마치고 점심으로 들르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맵기에 약한 아이와 함께라면 국물 대신 수육 같은 곁들임 메뉴를 함께 시키는 편이 무난하고, 메뉴 구성과 값은 시기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가는 법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 거리입니다. 전용 주차장이 없어 경상감영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가기 좋은 때
- 손님이 몰리기 전인 오전 11시 무렵이나 쌀쌀한 계절 저녁에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함께 가면
- 대구근대역사관과 향촌문화관이 도보 3분 거리이고, 동성로도 바로 옆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밥과 국을 따로 내는 대구식 따로국밥을 수십 년째 끓여 온 노포예요. 선지와 무를 듬뿍 넣은 얼큰한 국물이 해장으로도 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