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동 냉면거리
인천 개항장·월미도 · 식사
동인천역 북광장 뒤편 화평동 골목에는 냉면집 여남은 곳이 간판을 맞대고 있습니다. 1970~80년대 근처 공장과 부두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싼값에 배를 채우던 곳으로, 양을 더 달라는 손님이 많아지자 그릇을 점점 키운 것이 지금의 세숫대야 냉면이 됐다고 합니다. 지름이 30센티미터 가까운 스테인리스 그릇에 살얼음 낀 육수와 면이 가득 담겨 나오고, 대부분의 집에서 면 사리를 값을 받지 않고 더 줍니다. 물냉면은 새콤달콤한 육수에 열무김치를 얹는 방식이고, 비빔냉면은 양념이 넉넉해 육수를 조금 부어 비비면 수월합니다.
수박을 얹어 주는 수박냉면이나 물과 비빔을 섞은 반반 메뉴를 내는 집도 있습니다. 집마다 육수 맛이 조금씩 다르지만 값과 구성은 비슷하니 줄이 짧은 곳으로 들어가도 무방합니다. 한 그릇 값은 저렴한 편이나 변동될 수 있습니다.
가는 법
1호선 동인천역 북광장 쪽 출구로 나와 화평철교 방향으로 5분쯤 걸으면 냉면거리 입구 조형물이 보입니다. 골목이 좁아 차는 동인천역 주변 공영주차장에 대는 편이 낫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더운 날 점심이 제격이고, 한여름 주말 정오 무렵만 피하면 기다리지 않습니다.
- 함께 가면
- 걸어서 10분이면 신포국제시장이고, 브라운핸즈 개항로와 송월동 동화마을도 멀지 않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친구, 아이와 가족
- 현지 팁
- 세숫대야만 한 그릇에 냉면을 담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골목이에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걸어서 5분 남짓이고 사리 추가가 무료인 집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