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해안사구
태안 만리포·천리포·신두리 · 공원·자연

원북면 신두리 해변 뒤로 길이 3.4킬로미터에 걸쳐 모래언덕이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빙하기가 끝난 뒤 만 년 넘는 세월 동안 겨울 북서풍이 바닷가 모래를 뭍으로 실어 날라 쌓은 지형으로, 가장 높은 언덕은 19미터에 이릅니다. 탐방은 나무 데크와 정해진 흙길로만 할 수 있고, 삼십 분짜리 짧은 길부터 두 시간가량 걸리는 긴 길까지 세 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걷다 보면 모래 위에 바람이 그린 물결무늬와 순비기나무, 통보리사초 같은 사구 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5월과 6월에는 해당화가 분홍빛으로 핍니다. 들머리의 사구센터에서 사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먼저 보고 들어가면 풍경이 훨씬 잘 읽힙니다. 나무 그늘이 거의 없어 한여름 한낮에는 무척 덥고, 모래언덕 위로 올라가거나 식물을 밟는 일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가는 법
원북면 신두해변길 끝의 사구센터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태안읍에서 차로 삼십 분 정도이고 버스는 매우 드뭅니다.
- 가기 좋은 때
- 해당화가 피는 5월 하순과 억새가 흔들리는 10월, 그리고 볕이 낮게 드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가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신두리식당이 해변 들머리에 있고, 읍내로 돌아가는 길에 원풍식당을 들르면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바람이 쌓은 모래언덕이 3킬로미터 넘게 이어지는 천연기념물로 데크 탐방로만 걸을 수 있어요. 그늘이 전혀 없으니 한여름 한낮은 피하고 모자와 물을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