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리해수욕장
태안 만리포·천리포·신두리 · 공원·자연
소원면 남쪽 끝 파도리의 작은 해변으로, 고운 모래 대신 파도에 닳아 동글동글해진 조약돌이 깔려 있는 점이 다른 태안 해변과 다릅니다. 물이 들고 날 때마다 자갈이 구르며 차르르 소리를 내는데, 이곳 사람들은 빛깔 고운 이 돌을 해옥이라 부르며 아껴 왔습니다. 돌을 주워 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니 눈으로만 즐겨야 합니다.
해변 북쪽 갯바위를 따라 십여 분 걸어가면 파도가 절벽을 깎아 만든 해식동굴이 나오고, 동굴 안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며 찍는 실루엣 사진이 널리 알려지면서 젊은 여행객이 많이 찾습니다. 다만 이 길은 물이 빠진 간조 전후에만 열리고, 밀물이 시작되면 돌아오는 길이 금세 잠기므로 물때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갯바위에는 물이끼가 끼어 미끄러우니 슬리퍼보다 접지력 좋은 신발을 신고, 동굴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도 감안해 여유 있게 들어가세요.
가는 법
소원면 파도길 끝 해변 주차 공간을 이용합니다. 만리포에서 남쪽으로 차로 십오 분 정도이고 길이 좁은 구간이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간조 시각 한 시간 전에 도착해 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 때 동굴에 닿도록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커피인터뷰 파도리점이 해변 바로 옆에 있고, 북쪽으로 올라가며 모항항과 만리포해수욕장을 이어 볼 수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모래 대신 파도에 닳은 조약돌이 깔린 해변으로 북쪽 갯바위 끝에 해식동굴이 있어요. 동굴은 물이 빠진 간조 전후에만 걸어 들어갈 수 있으니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세요.